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가 된 주인공
미래에 살지만 레코드를 듣고 구식 차량을 수리하는 아날로그적 감성의 남자, 그레이와 부상병을 위한 로봇 수족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는 그의 아내, 아샤. 수리한 차를 주인에게 돌려주려 그레이와 아샤는 에론의 집에 같이 가는데, 베슬 컴퓨터사의 주인인 에론 킴은 최첨단 두뇌 인공 칩 스템을 그들에게 소개해 준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샤의 차가 시스템 오류로 사고가 나고 의문의 남자들이 다가와 아내를 죽이고 그레이는 전신마비가 된다. 집에 돌아온 그레이는 기계에 의존해 살아간다. 경찰 수사에 진전이 없자 그레이는 죽으려고 약물을 과다 투여한다. 그때 에론이 나타나 인공지능 칩의 이식을 제안한다. 에론의 설득으로 칩을 이식받은 그레이는 전신을 움직이게 된다. 스템은 두뇌를 도우며 두뇌가 내리는 명령을 실행한다고 말해준다. 집에 돌아온 그레이는 형사가 보낸 사고기록을 살펴보는데 그레이에게 이식된 칩 스템이 말을 시킨다. 스템은 범죄현장 영상을 보고 범인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스템은 경찰에게 말하기 전에 정확한 증거를 찾아야 한다며 범인의 집에 찾아가자고 한다. 그때 범인이 집으로 들어와 위기의 순간을 맞이하고 스템에게 도움을 청하자 범인을 잔인하게 살해한다. 경찰이 범인의 시신을 조사하자 가슴 전체에는 컴퓨터 장치가 이식되어 있고 팔에는 총이 이식되어 있었다. 그레이가 사람을 죽이자 스템의 비밀이 공개될 것이 두려운 에론은 그레이를 다그친다. 스템이 말까지 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에론은 그레이의 활동을 제한하기로 한다. 형사는 그레이를 살인 용의자로 의심하고 찾아온다. 이후 그레이는 아내를 죽인 범인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하자 스템은 한 술집을 알려주며 가보라고 한다. 술집에서 범인 중 한 사람을 찾은 그레이는 스템의 도움으로 피스크가 시켰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에론이 시스템을 중지시키려 하자 스템은 해커를 찾아가라고 한다. 해커를 찾아가는 도중 에론이 스템을 차단하기 위해 코드를 입력해 점점 스템의 능력이 떨어진다. 컴퓨터 해킹하는 사람을 가까스로 만나 도움을 요청하는 그레이. 그 사이 피스크는 술집에서 살해된 범인의 눈에서 그레이가 간 곳을 알아내고 그레이는 해커의 도움으로 에론의 명령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때 에론의 경비대가 해커의 건물에 도착하고 아직 스템이 가동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그레이는 몸을 움직일 수 없다가 스템이 부팅되어 그레이는 도망을 치고 에론의 경비대는 피스크의 공격을 받아 죽게 된다. 집에 돌아온 그레이를 형사가 찾아와 범죄현장에 계속 나타나는 것을 의심한다. 그리고 도청장치를 통해 형사는 그레이를 미행한다. 주변 차들의 시스템을 이용해 형사를 따돌리는 스템. 그레이는 피스크를 찾아간다. 그레이는 왜 자기 아내를 죽였냐고 하자 목적은 아내가 아니라 그레이의 척추를 못쓰게 해서 실험대상으로 쓰려는 것이었다는 것을 듣게 된다. 그리고 피스크를 죽이고 피스크를 고용한 것이 에론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에론을 찾아간다. 그런데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하는 에론. 그때 형사가 에론의 집에 찾아와 그레이를 저지시킨다. 그때 스템이 그레이의 몸을 조종해 형사를 죽이려 하고 더 이상은 스템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형사를 죽이려 하자 전기충격기로 자기를 공격하라고 말한다. 전기 충격으로 누워있는 동안 에론은 사실 이 모든 일을 꾸민 것은 인공지능 칩 스템이며 자신도 스템이 시킨 대로 한 것뿐이라 말했다. 인간이 되고 싶었던 스템은 인간의 몸이 필요해 그레이를 선택한 것이다. 스템의 조종으로 에론을 죽이고 더 이상 스템의 조종기가 되고 싶지 않았던 그레이는 자신을 총으로 쏜다. 순간 깨어보니 아내가 살아있다. 모든 게 꿈이었던 것일까? 스템은 그레이를 행복한 기억 속에 가두고 그레이의 몸을 장악한다.
고도로 지능화된 칩이 사람의 몸을 지배하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누가 주인공을 이렇게 만들었는지를 숨긴 채 주인공이 복수를 하기 위해 칩의 능력을 빌린다. 하지만 그것은 고도로 지능화된 칩의 계획 속에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칩은 인간의 욕망으로 만들어졌다. 인간의 욕망의 의해 만들어진 인공지능 칩이 인간을 지배하게 되는 것이다. 기술 발전으로만 볼 때 칩 하나로 전신불구를 치료할 수 있는 세상이 온다면 정말 좋을 것 같지만 이 영화에서처럼 누군가 그 칩을 조종하거나 강제로 칩이 이식된다면 정말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날 것이다. 인간처럼 스스로 진화해 인간의 계획을 벗어난다면 끔찍한 일들이 일어날 것도 같다. 반전이 있을 거라 생각 못할 만큼 각본이 탄탄하고 액션 씬이 정말 볼만했던 영화로 SF나 액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무조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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